영국의 권위있는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난 21일자 해외판1면 제호
윗줄 주요기사 목록에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의 기고문을 소개하면서 태극기
대신 북한의 인공기 사진을 게제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에대해 지난22일 편집책임자 리쳐드 램버트씨 명의로
김장관에게 사과편지를 보냈고 24일자 1면에 정정기사를 싣기로 했다고 상공
자원부는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세계무역기구(WTO) 초대사무총장에 입후보한 멕시코의
살리나스대통령과 이탈리아의 루지에로전통상장관의 기고문을 지난달 26일과
지난5일 각각 게제한후 이날자 16면에 김장관의 글을 싣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