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회복따른 시설재 급증 등..수입 왜 수직상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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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설비투자회복과 수출호조로
인한 시설재와 수출용 부품.소재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라는 게 상공자원부 분석이다.
따라서 최근의 수입은 성장잠재력 확충과 수출증가를 뒷받침하는 건실한
모습이라는 것. 일부에서 우려하듯 과소비에 따른 사치성 소비재 수입의
급증 탓은 아니라는 얘기다.
올들어 지난9월말까지 수입은 통관기준으로 7백30억3천1백만달러.
작년 동기대비 17.6%증가한 것이다.같은기간의 수출증가세(13.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수입내용을 들여다 보면 상공자원부의 설명대로
시설재와 원자재가 88%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1-8월중 작년같은기간보다 늘어난 수입증가분은 91억6천5백만달러.
이중자본재가 49억8백만달러로 기여율이 53.6%에 달했다.
또 원자재는 31억9백만달러로 33.9%를 차지했고 소비재는 11억4천8백만
달러로 12.5%에 그쳤다.
그나마 소비재도 소위 사치성 내구소비재 보다는 "먹고 마시는"
직접소비재나 저가의류등이 많다고 상공자원부는 밝혔다.
소비재 수입증가분을 품목별로 보면 곡물이 1억3천3백만달러에 달했고
수산물(1억3천8백만달러) 육류(1억1천4백만달러) 채소(4천2백만달러)등의
수입증가가 눈에 띄었다.
이들 대부분은 국내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을 늘린 경우라고 상공자원부는
밝혔다.
반면 보통 사치성으로 분류되는 가전제품(7천만달러) 승용차(3천5백만달러)
화장품(2천9백만달러) 귀금속및 보석(6백만달러)등의 수입증가분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상공자원부의 설명에도 불구,하반기들어 20%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수입증가세는 무역수지 악화를 부채질해 적지않은 짐이 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상공자원부관계자도 "아무리 내용은 건실하다고 하지만 수출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가파른 수입증가세는 무역적자확대로 경제전반에 부담이
될게 뻔하므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
인한 시설재와 수출용 부품.소재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라는 게 상공자원부 분석이다.
따라서 최근의 수입은 성장잠재력 확충과 수출증가를 뒷받침하는 건실한
모습이라는 것. 일부에서 우려하듯 과소비에 따른 사치성 소비재 수입의
급증 탓은 아니라는 얘기다.
올들어 지난9월말까지 수입은 통관기준으로 7백30억3천1백만달러.
작년 동기대비 17.6%증가한 것이다.같은기간의 수출증가세(13.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수입내용을 들여다 보면 상공자원부의 설명대로
시설재와 원자재가 88%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1-8월중 작년같은기간보다 늘어난 수입증가분은 91억6천5백만달러.
이중자본재가 49억8백만달러로 기여율이 53.6%에 달했다.
또 원자재는 31억9백만달러로 33.9%를 차지했고 소비재는 11억4천8백만
달러로 12.5%에 그쳤다.
그나마 소비재도 소위 사치성 내구소비재 보다는 "먹고 마시는"
직접소비재나 저가의류등이 많다고 상공자원부는 밝혔다.
소비재 수입증가분을 품목별로 보면 곡물이 1억3천3백만달러에 달했고
수산물(1억3천8백만달러) 육류(1억1천4백만달러) 채소(4천2백만달러)등의
수입증가가 눈에 띄었다.
이들 대부분은 국내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을 늘린 경우라고 상공자원부는
밝혔다.
반면 보통 사치성으로 분류되는 가전제품(7천만달러) 승용차(3천5백만달러)
화장품(2천9백만달러) 귀금속및 보석(6백만달러)등의 수입증가분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상공자원부의 설명에도 불구,하반기들어 20%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수입증가세는 무역수지 악화를 부채질해 적지않은 짐이 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상공자원부관계자도 "아무리 내용은 건실하다고 하지만 수출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가파른 수입증가세는 무역적자확대로 경제전반에 부담이
될게 뻔하므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