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가 대규모로 추가 발생했으
나 외국인들의 매수는 한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대우조선 흡수합병으로 대우중공업2
신주가 증권거래소에 이날 상장됨에 따라 합병전 한도가 완전 소진
됐던 대우중공업주식은 2천7백15만여주의 추가한도가 발생했으나 외
국인들은 모두 1백70만여주가량의 주문을 내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외국인 한도 발생과 관련된 대우중공업(보)1신 2신등 3
개종목의 경우 보통주는 2백원 오른 1만6천3백원,1신주는 3백원하락한
1만5천4백원,2신주는 하한가까지 밀린 1만5천3백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