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DR(주식예탁증서) 가격이 상장이틀만에 약세로 돌아서
발행가까지 밀렸다.

포철DR은 17일 뉴욕증시에서 상장첫날(지난14일) 종가보다 0.5달러
낮은 36.75달러에 첫시세가 형성된이후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
발행가인 35.50달러로 마감됐다.

거래량도 56만3천9백 DR에 불과해 첫날의 1백55만9천9백 DR의 3분의1
수준으로 격감했다.

이날 DR가격은 상장첫시세(37.75달러)보다 2.25달러(6%)가 떨어진 수준
으로 국내주가로 따지면 11만3천원선이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 포철주식이 뉴욕상장후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한뒤
18일에도 4백원이 떨어져 8만3천6백원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