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의 예금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외국은행국내지점예금비중은 높아
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3.4분기 예금은행수신동향"에 따르면 9월말현재
예금은행수신 2백29조4천2백36억원중 지방은행수신은 24조2천3백8억원으로
10.6%에 달했다.

지방은행수신비중은 작년말의 11.2%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외국은행국내지점수신은 9월말현재 2조5백74억원으로 전체 수신의
0.9%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말의 0.8%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외은지점의 수신비중상승률이 크진 않지만 최근들어 금리가 오름에
따라 외국은행들의 영업이 점차 활성화는 것으로 풀이된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