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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뚝도 하수구도 없는 무공해공장 "눈길"..태영판지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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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이라면 일단 폐수를 흘려보내고 연기나는 굴뚝을 가진 곳으로 연상
    한다.

    그러나 굴뚝도 하수구도 일체 없는 무공해공장이 세워져 눈길을 끈다.

    경기 평택공단에 있는 태영판지 평택공장이 바로 이런 공장이다.

    여기서 만드는 제품은 펄프몰드.

    펄프몰드란 신문지 골판지등 각종 폐지를 활용해 만드는 냉장고 컴퓨터
    등의 방충포장재이다.

    이른바 스틸로폴대용포장재이다.

    이 포장재는 폐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당 30t의 물을 쓴다.

    일반적인 공장이라면 엄청난 폐수를 방류할 곳이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단 한방울의 물도 밖으로 흘려보내지 않는다.

    미국의 암코 파이버셀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태영의 평택공장안에 들어서면
    3개의 노란색 탱크가 있다.

    이 속에는 1백50t의 물이 저장돼 있는데 1시간마다 30t의 물을 특수시설로
    깨끗이 정화해 다시 공업용수로 쓴다.

    이 회사의 미국측사장인 존 H 초이씨는 "정화된 물은 음료수로 사용할
    만큼 깨끗하다"며 정화탱크에 들어 있는 물을 직접 마셔 보인다.

    인근에 있는 공장들은 대낮에도 쿨링타워에서 하얀김과 연기를 내보내고
    있는데 비해 이 공장은 굴뚝이라곤 아예 없다.

    완벽한 소각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태영의 펄프몰드는 삼성전자 금성사 현대전자등에서 오더가 쇄도해
    더이상 주문을 받기 어려울 정도다.

    현재의 시설로 연간 약 1백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나 이 품목 생산라인
    종업원은 20명에 불과하다.

    완전자동화가 이뤄져서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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