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로 선정됐다.
10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는 이두 학자를 G단백질과 이 단백질이
인체내 세포속에서 어떻게 신호전달을 하는가를 밝혀낸 공로로 올해의
노벨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두 학자는 G단백질의 기능에 혼란이 올 때,즉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을
경우 유전학적으로 이들의 구성에 변형을 초래함으로써 질병이 발생할수
있다는 점을 규명해냈다.
카롤린스카연구소는 이들의 발견을 토대로 많은 연구소들이 이 분야에
연구를 집중,당뇨병이나 알콜중독과 같은 질병이 G단백질을 통한 신호
변경에 기인해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낼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각각 지난 60년대와 70년대에 이같은 사실을 규명해냈는데 길먼
박사는 현재 미텍사스대의 약리학과교수로 재직중이며 로드벨박사는 미
국립환경의학연구소의 신호형질주입과장으로 있다.
한편 길먼교수는 수상소식을 듣고 자신과 로드벨은 "세포들이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성장인자로부터 규칙적으로 신호를 받는 방식에 촛점을 맞춰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