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은 "제조업체가 반도체나 자동차등 주력업종에 치중하듯 은행도
핵심업무에 인력과 돈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전략적 선택만이 무한경쟁에서
이길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0일 "은행최고경영자들의 생존및 성공전략"자료를 통해
은행이 가능한 모든 고객들에게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할 경우 자
본 인력 비용만 많이 들어가고 수익성도 보장할수 없다며 전략적 특화를 성
공의 비결로 꼽았다.

금융연구원은 특히 이자료에서 콘티넨틀은행의 최고경영자인 테오볼드가 "
자기은행이 가장 잘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거기에 자원을 집중시
켜야 할것"이라고 강조한 점을 소개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