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미.일과 함께 동남아국가들및 호주 캐나다 남아공등을
상대로 관계개선을 위한 외교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북한은 대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김영남부총리겸
외교부장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 동남아 4개국에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공식 순방토록 할 예정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9일
밝혔다.

김은 이번 순방에서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설명하고 북한과 아세안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