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 correction made to your swing works- once.
-스윙을 어떻게 고치든 단 한번은 제대로 된다.
<>.스윙을 교정하면 연습장에서는 그런대로 말을 듣는다.
그러나 실제 필드에서는 옛날스윙이 나오고 고친대로 치려하면 샷이
엉망이 된다.
여기서 골퍼들은 대부분 포기한다.
"생긴대로 치자. 꿩 잡는게 매 아닌가"하며 교정을 포기하게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건 어떤 상황이든 골프가 골퍼를 살살 꼬신다는 점이다.
그렇게 안 맞던 샷도 게임이 끝날때쯤이면 한번은 맞는다.
좌회전, 우회전을 계속하던 드라이버샷이 18번홀에서 만큼은 언제
그랬냐는듯 총알같이 날아 페어웨이 한복판에 안착한다.
바로 그 하나의 샷때문에 골퍼들은 희망을 갖고 "다음"을 기약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