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연구원 1인당 연구개발비가 미국 독일 일본등 외국 선진국의
2.1분의1 내지는 3.3분의 1수준에 불과 매우 빈약한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과기처에 따르면 92년도 한국의 연구원 1인당 연구개발비는 7만1천
3백달러로 미국의 14만8천3백달러(89년도)의 2.1분의 1수준이었고 프랑스의
23만2천 6백달러(90년도)의 3.3분의 1에 머물렀다.

독일의 20만1천달러(89년도)에 비해서는 2.8분의 1수준이었고 영국 일본
의 2.6분의 1에 불과했다.

92년도의 1인당 연구개발비는 91년에비해 3.1%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민간기업체의 경우 7천99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7.8%가 늘어났지만 대학
과 시험연구기관은 오히려 연구개발비가 줄어들었다.

시험연구기관의 경우 91년도보다 14.5%가 줄어든 7천3백46만원이었고 대
학은 0.7%가 감소한 1천3백2만원이었다.

< 이기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