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은행들의 비업무용부동산이 감소하고 있는데 비해 조흥 제일 서울
신탁 충청은행의 비업무용부동산은 증가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29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 5월말 현재 조흥 제일
서울신탁 충청은행의 비업무용부동산이 전년말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말현재 조흥은행은 98억원어치의 비업무용부동산을 보유,전년말의
47억원보다 1백8.5%늘었다.

제일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은 6백10억원과 7백33억원으로 전년말(제일
5백30억원,서울신탁 7백7억원)에 비해 각각 15.1%와 3.7%증가했다.

지방은행중에선 충청은행(47억원)이 유일하게 전년말(31억원)보다
늘었다.

이들 4개 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들의 비업무용부동산은 감소했다.

24개 시중.지방은행의 비업무용부동산은 총3천6백30억8천만원으로
전년말(4천5억원)보다 9.3% 감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