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개발과 조사연구 주민홍보등을 담당할 지역정보센터가 전국 17개
지역에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지역정보화 사업의 하나로 지방행정기관 공공기관및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종합데이터베이스구축을 위해 전국
17개중소도시및 군지역에 지역정보센터가 설립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
다.

이들 지역정보센터는 해당지역소재 대학교수들에게 데이터베이스개발을
의뢰하고 정보제공자의 도움을 얻어 구축하게 된다.

지역사회 종합데이터베이스는 지역주민이 우선적으로 필요호 하는 정보를
비롯 지역소개 행정민원정보 교육기관및 관광정보 농수산정보 경제산업정보
생활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 지역정보센터는 내년2월까지 해당 데이터베이스구축을 완료한뒤 하이
텔천리안 등 공중정보통신망을 통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난7월부터 시작된 지역사회데이터베이스구축은 전남 해남지역과 전북
진안지역에서 이미 완료돼 농특산물중심의 농업정보와 관광정보 지역소식
등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 지역정보센터가 설립되는 지역은 의정부(양주)강화 거창 밀양 산청
태안 청양 청주 순천 목포 구미 영덕 이리 군산 강릉 제주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