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거래량의 변화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은 수급상황이며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때 주가는 상승하고 공급물량이 더 많을때는 주가가 떨어진다는
점을 체험적으로 알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식시장의 수급상황은 수요가 많으면 공급은 더 줄어들고
공급물량이 늘어날 경우 수요가 가속적으로 감소하는 특징을 갖고있다.
이같은 주식수요의 증감을 알수있는 가장 믿음직한 근거가 거래량
이다.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주식을 사겠다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뜻으로 상투권과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래량증가는
주가상승의 예고지표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