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컨테이너시장 주력품 냉동알루미늄으로 전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컨테이너시장의 주력품목이 스틸컨테이너에서 냉동알루미늄컨테이너쪽으로
급속히 바뀌고있다.
25일 컨테이너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92년 8억1천2백만달러에
달했던 스틸컨테이너생산실적은 지난해 3억4천1백만달러로 58.0%나
감소했던데 이어 올상반기에도 9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알루미늄소재를 주로 사용하고있는 냉동컨테이너 생산실적은
지난해3억1천1백만달러로 52.8%의 신장율을 보인데 이어 올들어서도
상반기중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8%나 늘어난 1억7천9백만달러를
기록,그동안 국내컨테이너시장을 주도해왔던 스틸컨테이너 생산실적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물량기준으로도 스틸컨테이너 생산실적은 지난92년 35만TEU에서
93년17만TEU로 급감한데 이어 올해에도 10만TEU로 계속 줄어들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냉동컨테이너는 91년 1만1천TEU에서 92년 2만4천TEU 93년
2만5천TEU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3만TEU에 달할것으로 전망되는등
증가추세를 나타내 국내 컨테이너시장의 주력품목으로 부상하고있다.
스틸컨테이너는 임금수준이 낮은 중국과 동남아국가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크게 뒤지고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국내시장에서 부가가치
가 높은 냉동컨테이너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정공과 진도등 국내 대형생산업체들도 스틸컨테이너의 전망이
불투명한 점을 의식,국내 생산라인은 폐쇄또는 동결하고 중국등 해외에
생산라인을 증설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현대정공은 울산공장의 스틸컨테이너 2개 생산라인중 1개라인의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연말까지는 나머지 1개라인도 폐쇄할 방침이다.
현대정공은 대신 현재 가동중인 중국 광동성과 인도네시아 태국등
3개 해외생산공장과 이달말 준공예정인 인도 마두라쓰공장(연산3만TEU
규모)및 올해중 가동에 들어갈 중국 청도공장(연산4만TEU)등을 통해 스틸
컨테이너에대한 국내수요분을 충당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진도도 국내생산은 동결하고 중국등에 현지생산공장을 세워 국내수요에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진도는 현대정공의 생산라인폐쇄로 연간 2만5천TEU상당의 국내공급물량
공백이 발생할것으로 예상하고있으나 국내생산은 인천공장(연산 7만TEU
규모)만으로 국한하고 현재 가동중인 각각 4만5천TEU규모의 중국 광주시
와 대련시 공장및 내년3월 완공되는 상해공장(연산3만5천TEU규모)등 해외
생산을 통해 국내수요를 충당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6일자).
급속히 바뀌고있다.
25일 컨테이너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92년 8억1천2백만달러에
달했던 스틸컨테이너생산실적은 지난해 3억4천1백만달러로 58.0%나
감소했던데 이어 올상반기에도 9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알루미늄소재를 주로 사용하고있는 냉동컨테이너 생산실적은
지난해3억1천1백만달러로 52.8%의 신장율을 보인데 이어 올들어서도
상반기중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8%나 늘어난 1억7천9백만달러를
기록,그동안 국내컨테이너시장을 주도해왔던 스틸컨테이너 생산실적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물량기준으로도 스틸컨테이너 생산실적은 지난92년 35만TEU에서
93년17만TEU로 급감한데 이어 올해에도 10만TEU로 계속 줄어들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냉동컨테이너는 91년 1만1천TEU에서 92년 2만4천TEU 93년
2만5천TEU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3만TEU에 달할것으로 전망되는등
증가추세를 나타내 국내 컨테이너시장의 주력품목으로 부상하고있다.
스틸컨테이너는 임금수준이 낮은 중국과 동남아국가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크게 뒤지고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국내시장에서 부가가치
가 높은 냉동컨테이너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정공과 진도등 국내 대형생산업체들도 스틸컨테이너의 전망이
불투명한 점을 의식,국내 생산라인은 폐쇄또는 동결하고 중국등 해외에
생산라인을 증설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현대정공은 울산공장의 스틸컨테이너 2개 생산라인중 1개라인의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연말까지는 나머지 1개라인도 폐쇄할 방침이다.
현대정공은 대신 현재 가동중인 중국 광동성과 인도네시아 태국등
3개 해외생산공장과 이달말 준공예정인 인도 마두라쓰공장(연산3만TEU
규모)및 올해중 가동에 들어갈 중국 청도공장(연산4만TEU)등을 통해 스틸
컨테이너에대한 국내수요분을 충당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진도도 국내생산은 동결하고 중국등에 현지생산공장을 세워 국내수요에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진도는 현대정공의 생산라인폐쇄로 연간 2만5천TEU상당의 국내공급물량
공백이 발생할것으로 예상하고있으나 국내생산은 인천공장(연산 7만TEU
규모)만으로 국한하고 현재 가동중인 각각 4만5천TEU규모의 중국 광주시
와 대련시 공장및 내년3월 완공되는 상해공장(연산3만5천TEU규모)등 해외
생산을 통해 국내수요를 충당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