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북-미 3단계고위회담 이틀째 논의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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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바=김영규특파원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 2차회의 이틀째인
24일 양측대표들은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대북지원 경수로모형
<>평양.워싱턴간 연락사무소설치 <>영변원자로건설중단에 따른 대체
에너지지원 <>폐연료봉 처리방식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다.
이날은 첫날과는 달리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차관보와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등 수석대표가 불참한 채 차석이하로 구성된 실무진간의 구체적
이고도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됐다.
양측은 전날회담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협상결과에 대해 일체 함구로
일관,회담의 순항여부를 놓고 엇갈린 관측이 계속 나돌았다.
현지외교소식통들은 이와관련,"양측간에 현안에 대한 견해차이가 워낙
커 실무진간의 의견절충후 그 결과를 갖고 수석대표들이 정치적으로
풀어나가는 회담방식이 이루어 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첫날회담에서는 양측이 기존입장을 고수,견해차를 좁히는데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측은 "핵문제해결은 모든 논의를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서만 매듭
짓겠다"는 입장을 견지,한국정부의 "개입"에 반대한다는 점을 밝히고
특별사찰도 경수로건설지원이 시작된 후에야 가능하다는 뜻을 미국측에
전했다.
미국측은 이에대해 "경수로지원은 북한핵문제의 투명성이 확보된 후에야
가능한만큼 특별사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한 이를위해 남북
대화에 중요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5일자).
24일 양측대표들은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대북지원 경수로모형
<>평양.워싱턴간 연락사무소설치 <>영변원자로건설중단에 따른 대체
에너지지원 <>폐연료봉 처리방식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다.
이날은 첫날과는 달리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차관보와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등 수석대표가 불참한 채 차석이하로 구성된 실무진간의 구체적
이고도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됐다.
양측은 전날회담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협상결과에 대해 일체 함구로
일관,회담의 순항여부를 놓고 엇갈린 관측이 계속 나돌았다.
현지외교소식통들은 이와관련,"양측간에 현안에 대한 견해차이가 워낙
커 실무진간의 의견절충후 그 결과를 갖고 수석대표들이 정치적으로
풀어나가는 회담방식이 이루어 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첫날회담에서는 양측이 기존입장을 고수,견해차를 좁히는데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측은 "핵문제해결은 모든 논의를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서만 매듭
짓겠다"는 입장을 견지,한국정부의 "개입"에 반대한다는 점을 밝히고
특별사찰도 경수로건설지원이 시작된 후에야 가능하다는 뜻을 미국측에
전했다.
미국측은 이에대해 "경수로지원은 북한핵문제의 투명성이 확보된 후에야
가능한만큼 특별사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한 이를위해 남북
대화에 중요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