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재료용 고순도 알루미늄 제조기술이 국산화됐다.

23일 생산기술연구원에따르면 대한알루미늄공업은 공업기반기술사업의
자금을지원받아 3년6개월 동안 연구끝에 삼층식 전해정제법및 편석법의
공정조합법에 의해 99.999의 고순도 알루미늄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또 편석법의 원리를 역이용한 단편 용해(fractional melting)법에
의한 고순도 알루미늄 정제기술을 개발,특허를 출원했다.

대한알루미늄은 이와함께 독자적으로 삼층식 전해정제로및 편석로
설계 능력을 확보했으며 전해콘데서용 양극박 증착용 와이어를 제조할수있는
기술을 축적했다.

고순도 알루미늄은 전해콘데서의 양극박,반도체 제조용 증착재,본딩
와이어,자기 디스크,초전도 재료등 전자재료및 항공기 재료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인 고순도 알루미늄은 그동안 전량 외국 수입에
의존했었는데 이번 개발로 연간 3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