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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면톱] 상장기업, 자사주 매입 부진..당초 공시량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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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주 매입기간이 이미 끝난 상장기업들이 그동안 사들인 자사주는
    당초 공시한 계획량의 59.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자사주 매입계획을 공시하고
    3개월간의 매입기간이 종료된 상장기업은 대륭정밀등 42개사에 달하고
    있다.

    또 이들이 그동안 사들인 자사주는 모두 5백57만2천주로 매입계획
    공시량 9백38만6천주의 59.4%에 머물고있다.

    나머지 3백81만4천주는 사들이지 못한채 이들의 매입기간이 종료됐다.

    자사주를 계획량만큼 매입하지 못한 회사들은 대부분 매도를 희망하는
    투자자가 적어 계획량만큼 사들이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주가부양을위해 자사주 매입계획을 공시한후 실제 매입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회사들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자사주 매입기간이 끝난 42개사중 당초 계획했던 수량을
    모두 사들인 회사는 포항제철등 13개사에 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매입기간이 남아있는 회사중 동아제약등 4개사도 이미 계획량을
    모두 사들였다.

    그러나 중원은 지난 5월31일 5만5천주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공시,9월6일
    매입기간이 종료됐지만 그동안 단1주의 자사주도 사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원은행등 2개사도 매입률이 10%미만에 그쳤다.

    한편 그동안 매입계획이 공시된 자사주는 16일의 대신증권을 포함,모두
    57개사 1천2백32만1천주이며 이중 6백17만9천주를 사들여 주식취득률이
    51.3%인 것으로 집계됐다.

    < 조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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