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이 제12회 전국실업야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제일은행은 15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회전에서
8-8 동점이던 9회 장승희의 끝내기 중전안타로 한국화장품에 8-7로
재역전승했다.

제일은행은 4-7로 뒤지던 8회 1사만루에서 전국가대표 권택재의
2타점 우전적시타 등 3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3득점해 동점을 만든
뒤 9회 임한주의 우전안타로잡은 1사 2루에서 장승희가 끝내기 중전
안타를 터뜨려 신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