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집단에너지공급사업에 대해 90%까지 융자지원하고 전기대체
냉방시설의 지원규모를 99억원으로 늘리는등 에너지절약투자에 대한 지원
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이날 기업들의 에너지절약투자를 촉진하기위해 지난2월 공
고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지침"을 이같이 개정,시행키로 했다고 발
표했다.

개정지침에 따르면 집단에너지공급사업 소요자금의 60-80%를 지원하던
융자비율을 90%까지 높이고 전기대체냉방시설의 지원규모도 총70억원에서
99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한 건물당 지원한도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에너지절약 설비를 수입할 경우 국산기자재와 같이 소요자금의 90%
이내에서 지원하는등 수입기자재에 대한 차별을 철폐했다.

한편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지원실적은 올들어 8월말까지 5백48건,1천2백
20억원으로 작년같은기간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상공자원부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