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1,000p시대] 기고 : 손영보 <현대증권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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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1,000포인트는 한마디로 조정의 마무리와 새로운 상승국면의
시작을 의미한다.
즉 89년 4월 이후 5년여에 걸친 조정을 끝마치고 이제 주식시장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것이므로 89년도와는 또다른 상황이라고 할수 있다.
지수가 1,000까지 상승하기까지는 경기상승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호전된 점을 우선적으로 꼽을수 있다.
올 상반기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2%
상승하여 지난 87년의 80%증가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바 있다.
기업들의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증시내에 저평가된
종목들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종목간의 가격차별화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최근의 자금시장 안정도 주가상승에 큰몫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가상승을 제약했던 주요 원인이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국의 통화관리 강화정책과 이로인한 시중금리의 상승및 자금경색에
기인한다고 보면 자금시장 안정은 주식시장의 안정적 상승에 기여한바
크다고 할수있다.
설비투자의 증가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통화관리에 집착하기가 어렵게 되었으며 중소기업의 부도 증가
추세는 결국 신축성있는 통화정책으로 선회하도록 만든 것이다.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가 곧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투자심리
안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재무부장관이 연내 외국인 한도 확대를 여러차례 발표한바 있고
그렇다면 11월께에는 한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1개월전에 발표
할 경우 10월께에는 외국인 한도 확대발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된다.
더욱이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규모가 늘어나서 월1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점도 수요기반을 늘리는 원인이 되고있다.
여기에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기반도 계속 확충되고 있는 추세여서
주식매수가 늘어날 소지를 갖고있다.
이밖에 장외요인으로는 김일성사후에 북한 핵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북대화 여건도 조성되고 있어 투자심리 안정에
상당폭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지수상승을 제약하는 요인도 있다. 지수 1,000포인트를 넘어서게
되면 증안기금과 기관들의 차익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유념해야 할것은 증안기금의 경우 그 성격상 상승폭이
큰 종목을 우선적으로 매도할 것이므로 블루칩과 일부제조업 종목이
그 대상이 될 것이다.
추석이후 있을지 모르는 통화환수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추석
이전에 풀릴 자금은 4조원규모이며 추석이후에는 당장 1조원 정도는
통화흡수가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강력한 통화환수는 현재 대표적 실세금리인 회사채 수익률이
13.8%로 연중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만약 14%를 넘어설 경우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약화될 것이고 부도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통화당국에서도 이런점을 감안하여 금리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신축적인 통화관리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있다.
이상에서 볼때 현재의 여건이 증안기금이나 기관의 매물강도에 따라
지수는 1,000포인트내외에서 잠시 기간조정 가능성도 있으나 지수
1,000을 돌파하기에 충분한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있다.
지난 88년 상승기의 주식시장이 무역흑자 확대에 따라 해외로부터
유동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금융장세 성격을 띤 반면에 이번 장세가
경기호전에 바탕을 둔 실적장세 성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지수
1,000포인트이후의 투자전략의 기본방향은 우선 실적호전 종목에 근거를
두어야 할것이다.
최근 몇몇 핵심블루칩과 유화주등에 기관과 일반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추세로 보기는 힘들며 실적호전
중저가 종목에 오히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곧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외국인
선호종목의 선취매도 좋은 투자 방법인데 대형 우량제조주와 최근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는 금융주가 대상이 될 것이다.
오는 30일에는 국민은행주식이 상장되는데 여태까지 소외되었던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지수 1,000포인트는 주가상승의 마지막이 아니고 시작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평가종목의 발굴에 게을리 한다면 과실의 몫은 종목연구에
충실한 투자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
시작을 의미한다.
즉 89년 4월 이후 5년여에 걸친 조정을 끝마치고 이제 주식시장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것이므로 89년도와는 또다른 상황이라고 할수 있다.
지수가 1,000까지 상승하기까지는 경기상승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호전된 점을 우선적으로 꼽을수 있다.
올 상반기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2%
상승하여 지난 87년의 80%증가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바 있다.
기업들의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증시내에 저평가된
종목들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종목간의 가격차별화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최근의 자금시장 안정도 주가상승에 큰몫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가상승을 제약했던 주요 원인이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국의 통화관리 강화정책과 이로인한 시중금리의 상승및 자금경색에
기인한다고 보면 자금시장 안정은 주식시장의 안정적 상승에 기여한바
크다고 할수있다.
설비투자의 증가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통화관리에 집착하기가 어렵게 되었으며 중소기업의 부도 증가
추세는 결국 신축성있는 통화정책으로 선회하도록 만든 것이다.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가 곧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투자심리
안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재무부장관이 연내 외국인 한도 확대를 여러차례 발표한바 있고
그렇다면 11월께에는 한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1개월전에 발표
할 경우 10월께에는 외국인 한도 확대발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된다.
더욱이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규모가 늘어나서 월1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점도 수요기반을 늘리는 원인이 되고있다.
여기에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기반도 계속 확충되고 있는 추세여서
주식매수가 늘어날 소지를 갖고있다.
이밖에 장외요인으로는 김일성사후에 북한 핵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북대화 여건도 조성되고 있어 투자심리 안정에
상당폭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지수상승을 제약하는 요인도 있다. 지수 1,000포인트를 넘어서게
되면 증안기금과 기관들의 차익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유념해야 할것은 증안기금의 경우 그 성격상 상승폭이
큰 종목을 우선적으로 매도할 것이므로 블루칩과 일부제조업 종목이
그 대상이 될 것이다.
추석이후 있을지 모르는 통화환수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추석
이전에 풀릴 자금은 4조원규모이며 추석이후에는 당장 1조원 정도는
통화흡수가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강력한 통화환수는 현재 대표적 실세금리인 회사채 수익률이
13.8%로 연중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만약 14%를 넘어설 경우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약화될 것이고 부도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통화당국에서도 이런점을 감안하여 금리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신축적인 통화관리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있다.
이상에서 볼때 현재의 여건이 증안기금이나 기관의 매물강도에 따라
지수는 1,000포인트내외에서 잠시 기간조정 가능성도 있으나 지수
1,000을 돌파하기에 충분한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있다.
지난 88년 상승기의 주식시장이 무역흑자 확대에 따라 해외로부터
유동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금융장세 성격을 띤 반면에 이번 장세가
경기호전에 바탕을 둔 실적장세 성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지수
1,000포인트이후의 투자전략의 기본방향은 우선 실적호전 종목에 근거를
두어야 할것이다.
최근 몇몇 핵심블루칩과 유화주등에 기관과 일반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추세로 보기는 힘들며 실적호전
중저가 종목에 오히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곧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외국인
선호종목의 선취매도 좋은 투자 방법인데 대형 우량제조주와 최근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는 금융주가 대상이 될 것이다.
오는 30일에는 국민은행주식이 상장되는데 여태까지 소외되었던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지수 1,000포인트는 주가상승의 마지막이 아니고 시작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평가종목의 발굴에 게을리 한다면 과실의 몫은 종목연구에
충실한 투자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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