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사할린을 잇는 한.러 사이의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연내에 개설된다.

13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현재 한. 러간 유일 항로인 부산과 보스토치니
간을 취항중인 한소해운이 블라디보스톡 추가 기항을 위한 사업계획변경신
고서를 제출,빠르면 다음달부터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항청은 우리나라의 블라디보스톡행 화물이 급증하면서 무역협회등 국내
화주들은 물론 현지 화주들도 육상 운송비 절감을 들어 항로 개설을 요청
하고 있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해항청 관계자는 그러나 부산~블라디보스톡 항로는 한소해운외 다른 업체
도 참여하는 복수항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해항청은 이와함께 사할린해운공사(SASCO)측도 부산~사할린간 항로개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만큼 당분간 부정기선에 한해 취항을 허용한뒤 오는
12월 한.러해운협의회에서 정기항로 개설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