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경북울진 태백산 구릉지에서 폭설로 길을 잃고 헤매다 현지 주민
에게 발견된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이 11일 서울대공원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체장 1백10cm,체고 70cm,체중 28kg인 이 산양은 그동안 서울대공원에서 치
료받은 뒤 5개월여간 현지적응 훈련을 받아왔다.
한국산양은 강원도 설악산.태백산 등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산악지대에
2~5마리씩 군집생활을 하고 있으며 사람이나 맹수가 접근할수 없는 곳에 보
금자리를 정하고 있는데다 보호색을 띠어 눈에 잘 띄지않는 희귀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