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추석을 맞아 서울을 떠나는 귀성객수가 3백71만6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고속.시외버스 운행대수를 평상시보다 15.7% 많은
수준으로 늘리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동안 고속.시외버스는 평상시 6천
1백78회 운행에서 9백67회가 늘어난 7천1백45회가 운행되고 고속버스
4백6대,시외버스 1백88대가 각각 증차 운행된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이 귀경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21,22일 이틀
동안에는 지하철 1~4호선과 좌석버스 1백45개 노선 2천6백9대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토록 하는 한편 예비군 버스 50대를 4개 지역 터미널에
배치,심야귀경객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성묘객 수송을 위해서는 20,21일 이틀동안 벽제,용미리시립묘지에 2개
노선 60대를 임시운행하고 11개 노선 2백19대를 망우리묘지에 임시정차
토록 하는 등 기존노선버스를 포함,모두28개 노선 4백60대를 운행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