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군등 유엔군 유해 14구가 13일오전 판문점을 통해
북한측으로부터 유엔사령부에 반환됐다.

올들어 처음인 이번 유해반환은 지난 2일 판문점에서 열린 유해반환실무단
공동의장 접촉에서 유엔사와 북한군 양측이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북한은 휴전 직후인 지난 1954년 유엔군 유해 4천1백67구를 유엔사측에 반
환한뒤 유해반환을 일체 중단해오다 지난 90년 유해 5구를 되돌려준 것을
시작으로 *91년 11구 *92년 30구 *93년 1백48구 등 이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2백8구를 유엔사측에 넘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