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10일 핀란드 탐페레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경기에 74kg급의 김
진수(한체대),62kg급의 허병호(삼성생명) 등 5명이 출전했으나 모두 1회
전에서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김진수는 1회전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한
르란츠(폴란드)에게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1-3으로 분패
했다.
또 허병호는 즈바즈키(폴란드)를 맞아 경기종료 30초전까지 4-3으로 앞섰
으나 연속옆굴리기로 순식간에 4점을 잃어 4-7로 역전패했다.
이밖에 52kg급의 남일령(한체대),90kg급의 김경렬(한솔제지),130kg급의 최
무배(창원군청) 등도 모두 1회전서 무너졌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지난 8일 벌어진 경기에서도 92년 바르셀로나 금메달
리스트인 안한봉(삼성생명) 등 5명이 출전했으나 모두 탈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