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의 성수기를 맞고있는 마른 인삼이 산지재고 격감으로 급등현
상을 나타내고있다.

1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이미 햇삼(금산인삼)이 출하되어야할 시기인데도
음지식물인 인삼이 지난 여름 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해 아직
까지 채굴을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도매시세가 최근 3백g당 3천~5천원선이 뛰어오르자 소매시세도
같은폭으로 올라 고려인삼 5년근 15편짜리가 3만8천원선,25편짜리는 3만4
천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금산인삼도 3백g당 30편과 50편짜리가 3천원씩 올라 3만2천원과 3만1천
원에 거래되고있다.

수삼 역시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고있는데다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고
려수삼 6년근이 7백50g당 5~6뿌리짜리가 소매단계에서 5천원이 올라 6만
원의 높은시세를,10뿌리짜리가 3천원이 뛰어 4만원선의 강세를 보이고있
다.

판매업계에서는 금산인삼의 경우 예년보다 한달반이상 늦은 이달말께,고려
인삼의 경우는 10월말이나 돼야 햇품이 출회될것으로 예상해 시세는 앞으
로 당분간 더욱 뛰어 오를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