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졸신인 김재현이 신인으로는 처음이자 통산 7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김재현은 7일 해태 타이거즈와의 잠실경기에서 8-2로 앞서던 8회 2번째
타자로 나서 해태 2번째 투수 이호준의 6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 상단에
꽃히는 145 짜리대형 1점 홈런을 터뜨려 시즌 20호째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도루 21개를 기록중인 김은 데뷔 첫해에 20-20 클럽에 가입하는
진기록을 세워 94신인왕을 굳게 예약했다.

또 김재현의 20-20 클럽 가입은 지난 89년 김성한(해태)이 처음 가입한
이후 프로야구 통산 7번째이다.

이날 승리로 LG는 페넌트 레이스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