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 심판부와 대학농구연맹은 6일 발생한 제49회 전
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본선리그 중앙대-고려대 경기의 편파
판정과관련,이날 저녁 모임을 갖고 당사자인 안동일 심판에 대
해 대학관련 경기 영구출장 금지에 합의했다.

농구경기에서 판정오류 심판에 대해 특정경기 영구출장금지 제
재가 내려진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결정은 대학연맹측은 이번 사건을 제소하지 않는 대신 안
심판이 대학과 대학, 대학과 실업팀간의 경기등 대학팀 관련 경
기에 출장치 못하도록 요구했고 안심판의 판정 잘못을 인정한 심
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안심판은이날 56-56으로 타이를 이룬 고려대-중앙대전의 종료 1.
4초전 중앙대지역 하프라인을 막 넘어선 지역에 있던 고려대 김병
철이 수비 김희선의 팔에 막혀 공을 놓치는 상황이 자신의 판정구
역 밖에서 발생했는 데도 수비파울을 선언했고 결국 고려대가 자
유투를 얻어 58-56으로 승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