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경찰서는 7일 1억원 상당의 귀금속 장물을 보관해 놓고
이를 매매한 양석근씨(30.상업.남원시 향교동 285 중앙하이츠 1동) 와 한
병욱씨(37.도장공.남원시 도통동 도통아파트 202동) 등 30대 4명을 장물
보관과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광웅씨(49.무직.남원시 노암
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5일 자신의 가게에서 이규선씨(36
금방경영 대구시 중구 포성동 6-2)가 도난당한 금시계와 다이아몬드반지
등 모두 5백여점의 패물 3천만원어치를 한씨 등에게 1천1백여만원을 받고
파는 등 지난 7월 중순부터 모두 7백여점의 금은패물(8백50돈) 1억원 상
당의 장물을 보관, 취득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