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1백만달러짜리 교육용 모조 지폐를
실제로 사용하려 한 혐의(서기 및 통화유사물 판매미수)로 정
룡씨(30,광주시 서구 월산4동)등 2명을 구속했다.

정씨등은 8월 이광석씨(27,구속)로부터 1백만달러짜리 교육
용 모조화폐 6장을 건네받아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
동 L호텔에서 조모씨(40)에게 진짜라고 속여 52평짜리 빌라 2
채를 사려한 혐의다.

정씨등은 "은행에서 12억원에 환전할 수 있다"며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5일 한일은행 용산지점에서 환전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