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개인연금 수탁액 1천억원을 돌파
했다.
은행 중에서는 주택은행이 6백73억원으로 국민은행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
고 보험업체 중에서는 삼성생명보험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은 지난 6일 하루동안 5백23계좌에 12억
원의 개인연금신탁을 모집, 개인연금 총 수탁실적이 6만9천4백2계좌에 1천5
억원을 기록해 전체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개인연금 수탁실적 1천억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신의 개인연금 수탁내용을 보면 공사채형에는 42억원밖에 들어오지
않은데 비해 주식형에 9백63억원이 몰려 높은 투자수익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대거 투신사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