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 금시장은 연말 특수를 겨냥한 귀금속상들의 매입이 시작
되면서 강세기류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지난 30일 12월인도 금값이 장중 한때
온스당 394달러에 거래되는등 400달러선을 위협하는 초강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주 백금값도 경제회복에 따른 산업수요증가로 전주대비 4달러8센트
오른 417.8달러에 거래를 마감,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9~10월 들어 귀금속 가공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
하면서 금값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말들어 온스당 380달러선으로 한풀 꺾인 금값
상승세가 1~2개월안에 급등세로 돌아서지 않는다면 투자매력을 잃은 큰
손들이 금시장을 빠져나가면서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도 짙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