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지역 전화번호에 부분적으로 4자리 국번이 도입되
기시작해 현재 3XXX의 4자리 국번 가입자가 1만8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4자리 국번 가입자는 양
재 4천7백여명(3461국), 신사 6천9백여명(3442국), 혜화 3천6백여
명(3672국), 방학 3천2백여명(3491국)등 모두 4개 전화국 1만8천5
백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3자리 국번의 여유가 없을 경우 4자리 국번이 부여되는
지역은 면목(3421), 신촌(3141), 원효(3272~3), 수서(3411)등 4개
전화국이다.

이같은 4자리 국번은 서울의 통신시설과 전화가입자가 크게 늘
어나고 전화선을 이용한 PC통신, 팩스등의 통신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전화번호용량이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