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랑크푸르트발 서울행 항공기를 예약하고도 탑승치 않았던 재독음악가
윤이상씨(77)가 4일 도착하는 서울행 대한항공편을 다시 예약한 것으로 확인
됐다.
대한항공측에 따르면 윤씨는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4일 하오 4시35분 김포공
항에 도착할 예정인 KE 906편에 자신과 부인 이수자씨(69) 명의로 좌석을 예
약했다.

윤씨는 당초 프랑크푸르트발 KE 906편으로 2일 하오 귀국하려 했으나 이를
포기한 뒤 곧바로 재예약을 한 것으로 확인돼 귀국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
로 보인다.
항공사측은 "이번 예약이 본인의 의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윤씨를 초청한
예음문화재단측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