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가 계약자에게 내줄 보험금재원으로 내부유보하는 책임준비금 적립
상황에 대한 보험감독원의 사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1일 보험감독원은 지난7월 대전의 중앙생명에 대한 정기검사시 책임준비금
5억7천만원을 적게 쌓은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국내 모든 생보사에 대해
이부문에 대한 정밀체크에 착수키로 했다. 생보사가 책임준비금을 제대로
적립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긴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감독원은 이에따라 9월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간 대한교육보험과 태평양
생명 한일생명등을 시작으로 책임준비금적립상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방침
이다.
보험감독원은 그동안 계약자와 삼품별로 샘플링조사해 왔으나 최근 전산검
색프로그램을 개발,모든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