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맥주판매량이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동양 조선 진로쿠어스 등 맥주3사의 8월중 맥주판
매량은 1천9백51만상자(5백20병기준)를 기록, 전년동기의 1천3백7만상자보
다 무려 49.3%가 늘어났다.

맥주판매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무더위가 지속된데다 경기회복세의
영향이 뒤늦게 나타나기 시작한 때문으로 맥주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동양맥주는 1천1백95만상자로 전년동기보다 30.3%, 조선맥주는 5백80만상
자로 48.7%가 각각 증가했다. 신참자인 진로쿠어스는 전월보다 35%가 늘어
난 1백76만상자를 팔았다. 동양맥주는 지난해12월 맥주가격인상설의 영향으
로 1천1백20만상자, 조선맥주는 5백50만상자를 판매한 것이 종전의 최고기
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