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남 흑색 '민민전 방송' 주체사실 드러나...내외통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이 지난 10일부터 보름동안 대남 흑색선전방송인 "민민전 방송"의 일
부 주파수를 해외방송(라디오 평양)에 활용함으로써 민민전방송의 실제 운
영주체와 송출처가 북한임이 드러났다.
31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0일 민민전방송의 7개 주파수중 1개
주파수를 예고없이 중단하고 대신 해외선전방송을 실시해 오다가 25일 민민
전 결성 25주년을 기해 다시 민민전방송으로 환원조치했다.
이 기간동안 해외방송은 한국어를 포함해 모두 6개 국어(한.영.일.중.독.
스페인)로 1일 18시간 방송을 실시했는데 김일성 사망에 따른 각국의 조의
표명 사실과 한국정부에 대한 비난내용을 주로 방송했다.
특히 북한은 민민전 주파수를 이용한 해외방송에서 "동남아시아와 중동및
아프리카 지역에 계시는 조선동포를 위한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알린 후"여
기는 평양입니다"라고 밝혀 북한이 민민전방송을 운영하고 있음을 스스로
노출시켰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에 따른 김정일로의 부자
권력 승계의 정당성을 해외에 선전하고 *한국정부에 대한 비난여론을 국제
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 북한이 한국내 지하방송으로 위장 운영하고 있는 민민전방송의 주파수
를 그대로 해외방송에 활용한 것은 해외송출 방송시설을 늘리는데 대개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기술적.재정적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대남 비난방송을 더욱 과감하고 폭넓게 전개하겠다는 의
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민전방송은 북한이 한국내 자생조직으로 주장하고 있는 "한국민족민주전
선"(민민전)의 흑색선전방송으로 본래 70년 3월 통혁당목소리방송으로 시작
됐으며 85년 8월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됐다.
부 주파수를 해외방송(라디오 평양)에 활용함으로써 민민전방송의 실제 운
영주체와 송출처가 북한임이 드러났다.
31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0일 민민전방송의 7개 주파수중 1개
주파수를 예고없이 중단하고 대신 해외선전방송을 실시해 오다가 25일 민민
전 결성 25주년을 기해 다시 민민전방송으로 환원조치했다.
이 기간동안 해외방송은 한국어를 포함해 모두 6개 국어(한.영.일.중.독.
스페인)로 1일 18시간 방송을 실시했는데 김일성 사망에 따른 각국의 조의
표명 사실과 한국정부에 대한 비난내용을 주로 방송했다.
특히 북한은 민민전 주파수를 이용한 해외방송에서 "동남아시아와 중동및
아프리카 지역에 계시는 조선동포를 위한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알린 후"여
기는 평양입니다"라고 밝혀 북한이 민민전방송을 운영하고 있음을 스스로
노출시켰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에 따른 김정일로의 부자
권력 승계의 정당성을 해외에 선전하고 *한국정부에 대한 비난여론을 국제
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 북한이 한국내 지하방송으로 위장 운영하고 있는 민민전방송의 주파수
를 그대로 해외방송에 활용한 것은 해외송출 방송시설을 늘리는데 대개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기술적.재정적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대남 비난방송을 더욱 과감하고 폭넓게 전개하겠다는 의
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민전방송은 북한이 한국내 자생조직으로 주장하고 있는 "한국민족민주전
선"(민민전)의 흑색선전방송으로 본래 70년 3월 통혁당목소리방송으로 시작
됐으며 85년 8월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