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세무상담이 크게 늘고 있다.
3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세무상담 실적은 모두 1백49만7천건
으로작년 같은 기간의 1백16만9천건에 비해 28.1%가 늘었다.

세목별로는 양도소득세 관련 상담이 43만3천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부
가가치세 36만2천건, 상속.증여세 18만4천건,소득세 17만5천건,원천세 10만
4천건, 법인세 6만3천건,토초세 3만9천건 등의 순이었다.

국세청은 상속.증여세의 경우 올해부터 세율 인상으로, 소득세는 금융실명
제 실시로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했고 부가세는 한계세액공제등의 신설로 상
담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세무민원신청은 이 기간에 7백23만5천건으로 6.5%가 증가했는데 방문
신청이 6백60만6천건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일반우편을 이용한 민원은 61만
3천건, 민원우편 8천건, 전화 6천건, 팩스 2천건순으로 작년에 비해 전화나
팩스이용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