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 또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도내에서 처음으로 숨졌다.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입원한 홍종월씨(78.여.전북 부안군
동진면 동전리 109)가 29일 오후 2시께 전북 부안군 동진면 문포 앞바다에
서 잡은 해망조개(일명 아사리)를 날로 먹은뒤 고열과 함께 온몸에 붉은 반
점이 생기는 비브리오패혈증 증세를 보이다가 하룻만에 병세가 악화돼 숨졌
다는 것.

이에 따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홍씨의 배
변과침 등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로써 전북지역에서는 올들어서만 모두 5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
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