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신서] '정보통신망의 활용'..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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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와 기관차가 새로 들어서던 시기에도 가뭄과 정변등 여러가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으로 한 문명의 획을 긋는 일의 출발은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증기기관차였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20세기 최대의 변화는 PC(Personal Computer)와 전화가
결합되는 정보통신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값싸고 조작이 편한 PC가 전화를 통해 연결되면서 일반대중에게 정보화의
혜택이 직접 전해지고 정보사회로의 이행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의 기업들이 정보통신망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를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 매리 크로닌은 이 분야에서 20년간 일한 경험을 토대로 1백여개
회사의 사례들을 인용, 정보통신의 활용이 경영 혁신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가를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정보통신망(Internet)의 의미를
개괄한다.
정보통신망은 무엇보다 광범위한 조직변화를 수반하는 리엔지니어링
(Re-engineering)의 사전정비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우선 기업간의 통신방법이 조정되고 이를 통해 정보통신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도도 높아진다.
또한 경영정보시스템(MIS)구축에도 큰 효력을 발휘한다.
기업들은 MIS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만 대부분 내부정보에만
중점을 두기 때문에 정보관리의 유연성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정보통신망의 적절한 활용으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를 포함한
모든 정보가 원활하게 소통될수 있다.
따라서 정보통신망은 전문가들의 소관만이 아니라 수많은 비전문가들의
일상업무에도 밀착되어 있는 것이다.
후반부에서는 구체적으로 그 응용사례를 다루고 있다.
기업내 도처에 흩어져 있는 사무실과 공장들을 연결해 팩시밀리나 전화보다
훨씬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화상회의도 가능케 한다.
신제품 개발과 공정개선등에 필요한 연구도 각국에서 관련자들을 한 팀으로
구성해 진행시킬수 있다.
고객과 정보망을 연결해 제품의 주문과 배달, 그리고 대금의 결제를
자동화할수 있다.
고객뿐만 아니라 부품및 기자재 공급자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이러한 변화는단순히 업무처리가 자동화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조직과 업무처리 스타일의 변화뿐만 아니라 발상 자체의 전환이 필요하게
된다.
마지막 두 장에서는 정보통신망의 조직적 설치방법과 그 향후 전망이
약술돼 있다.
정보통신이 고도화되면 초고속 정보망의 건설이 필요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일본은 2015년까지 45조엔을 투자해 정보고속도를 완성할 계획
이라고 한다.
미국도 클린턴-고어 정책을 통해 이 분야에 미국경제의 사활을 걸고 뛰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도 45조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같이 각국은 앞을 다투어 21세기 정보화사회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의 경우 21세기초 연관산업의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약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회사의 중역들과 일반인들은 정보통신망의 기술적 측면보다 그 활용방법을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통신망에 대한 거리감이 사라져야 한다.
PC에 모뎀을 부착해 천리안이나 하이텔과 연결해 바둑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는 전자우편(E-Mail)으로 편지를 보내 볼 수도 있다.
회사에서도 당장 리엔지니어링이나 SIS(Strategic Information System)를
구축하는 것보다는 정보통신망을 활용해 업무과정의 작은 변화부터 실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때 이 책에서 예시하고 있는 정보통신망의 활용방법이 보다 절실하게
와닿을수 있을 것이다.
94년 밴 노스트란드 래인홀드사 간 3백8면 18달러
김성환 <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발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으로 한 문명의 획을 긋는 일의 출발은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증기기관차였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20세기 최대의 변화는 PC(Personal Computer)와 전화가
결합되는 정보통신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값싸고 조작이 편한 PC가 전화를 통해 연결되면서 일반대중에게 정보화의
혜택이 직접 전해지고 정보사회로의 이행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의 기업들이 정보통신망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를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 매리 크로닌은 이 분야에서 20년간 일한 경험을 토대로 1백여개
회사의 사례들을 인용, 정보통신의 활용이 경영 혁신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가를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정보통신망(Internet)의 의미를
개괄한다.
정보통신망은 무엇보다 광범위한 조직변화를 수반하는 리엔지니어링
(Re-engineering)의 사전정비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우선 기업간의 통신방법이 조정되고 이를 통해 정보통신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도도 높아진다.
또한 경영정보시스템(MIS)구축에도 큰 효력을 발휘한다.
기업들은 MIS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만 대부분 내부정보에만
중점을 두기 때문에 정보관리의 유연성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정보통신망의 적절한 활용으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를 포함한
모든 정보가 원활하게 소통될수 있다.
따라서 정보통신망은 전문가들의 소관만이 아니라 수많은 비전문가들의
일상업무에도 밀착되어 있는 것이다.
후반부에서는 구체적으로 그 응용사례를 다루고 있다.
기업내 도처에 흩어져 있는 사무실과 공장들을 연결해 팩시밀리나 전화보다
훨씬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화상회의도 가능케 한다.
신제품 개발과 공정개선등에 필요한 연구도 각국에서 관련자들을 한 팀으로
구성해 진행시킬수 있다.
고객과 정보망을 연결해 제품의 주문과 배달, 그리고 대금의 결제를
자동화할수 있다.
고객뿐만 아니라 부품및 기자재 공급자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이러한 변화는단순히 업무처리가 자동화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조직과 업무처리 스타일의 변화뿐만 아니라 발상 자체의 전환이 필요하게
된다.
마지막 두 장에서는 정보통신망의 조직적 설치방법과 그 향후 전망이
약술돼 있다.
정보통신이 고도화되면 초고속 정보망의 건설이 필요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일본은 2015년까지 45조엔을 투자해 정보고속도를 완성할 계획
이라고 한다.
미국도 클린턴-고어 정책을 통해 이 분야에 미국경제의 사활을 걸고 뛰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도 45조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같이 각국은 앞을 다투어 21세기 정보화사회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의 경우 21세기초 연관산업의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약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회사의 중역들과 일반인들은 정보통신망의 기술적 측면보다 그 활용방법을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통신망에 대한 거리감이 사라져야 한다.
PC에 모뎀을 부착해 천리안이나 하이텔과 연결해 바둑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는 전자우편(E-Mail)으로 편지를 보내 볼 수도 있다.
회사에서도 당장 리엔지니어링이나 SIS(Strategic Information System)를
구축하는 것보다는 정보통신망을 활용해 업무과정의 작은 변화부터 실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때 이 책에서 예시하고 있는 정보통신망의 활용방법이 보다 절실하게
와닿을수 있을 것이다.
94년 밴 노스트란드 래인홀드사 간 3백8면 18달러
김성환 <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