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0일 외무통일, 보사, 교육, 상공자원위등 4개 상임위 전체 회의를
열어 주요 업무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인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외무통일위에서 한승주외무장관을 상대로 북한의 한국형
경수로 지원거부에 따른 정부 대책을 집중 추궁하고 다음달초로 예정된 북.
미전문가회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한.미간 공동보조문제등을 질의할 계획
이다.

여야의원들은 특히 특별사찰을 비롯, 대북핵정책 방향을 둘러싸고 빚어지는
정부내 외교안보팀간의 불협화음을 지적하면서 대북정책 혼선방지를 위한 대
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에서 여야의원들은 학내 주사파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의대생 증원문
제등을 다루며, 보사위에서는 농어민연금 실시 추진상황과 고엽제 환자 실태
등을 보고받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