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수문이 열려 물이 빠지면서 양식중이던 송어(1~1.5kg) 7천5백여마리가
집단 폐사해 6천7백여만원상당의 피해를 냈다고 김씨의 부인 이교원씨(36)
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에 따르면 이날 가족들이 청주시내에 입원중인 남편 김씨의 병간호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집앞에 있는 양어장 배수관의 수문이 열린채 양어장의
물이 절반 이상 빠져 8천여마리의 송어 가운데 7천5백여마리가 죽어있었다.
경찰은 김씨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범행이 저질러진 점으로 미뤄 평소
김씨와 관계가 나쁜 주민이 고의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주민들
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