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험 상품이 9월부터 잇달아 선보인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6월 개인연금 시판이후 연금시장 공략에
집중했던 보험사들은 기존개인연금을 보완하는 새로운 연금이나 보장성상품
을 개발, 상품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생명은 은하수연금등 기존상품과 타켓고객의 차별화를 통한 신규수요
개척을 위해 톱클라스연금보험을 9월부터 내놓을 계획이다.

고소득 화이트컬러계층을 대상으로하는 이보험은 가입자의 사망시 약정
보험금 이외에 기납입보험료를 되돌려주고 활동기간중 발생하는 각종 위험을
폭넓게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흥국생명은 보장성상품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배당21세기암보험
을 개발, 다음달부터 시판할 방침이다.

대한교육보험은 남북통일에 대비, 북한여행자금을 보장하고 배당금과
가입자가 낸 보험료의 일부를 통일기금을 기부하는 공익성상품을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한국생명도 단체정기보험의 결함을 보완해 새상품으로 내놓를 방침으로
있는등 9월이후 각사마다 신상품을 개발, 시판할 예정으로 있다.

손해보험업계도 9월부터 금리확정형 개인연금으로 보장성이 강한 홈런인생
보험을 시판해 개인연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개인연금시장의 초기선점을 노려 상품개발보단 영업활동 강화에 주력해
왔던 보험사의 이같은 움직임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
다각화전략으로 다시 선회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