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매주 주말과 공휴일마다 서울 교외선에 증기기관차를 운행한다.
시간과 돈에 크게 구애되지 않으면서 증기기관차의옛 정취를 맛볼 수 있
다는 것이 이 열차의 장점이다. 이 열차는 철도청이 지난 3월 중국 장춘
기관차공장에서 36만6천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4량의 객차가 운행된다.

이 열차는 서울역-일영유원지-장흥국민관광지-송추유원지-의정부역을 왕
복하는 48.3km구간으로 요금은 좌석과 입석 관계없이 성인 2천5백원,어린
이 1천3백원이다.철도청은 여름 휴가기간인 7,8월 두달동안 운행을 잠정
중단했던 등산열차를 9월3일부터 다시 재개한다.

등산열차는 자유등산하는 경우 경우 왕복열차운임만 지불하면 되고 여행
사에서 제공하는 안내원,연계버스등의 서비스를 함께 받으려면 이에 따른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한다. 9월 한달 행선지는 추석연휴가 겹치는 관계로
도락산(3일),황학산(10일) 두 곳만을 운행한다.

승차권 구입 및 안내는 서울역(392-7788),청량리역(962-7788)및 가까운
역이나 홍익여행사(717-1002)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수원과 소래를 잇는 수인선 협궤열차가 과천선 전동차의 안산차량
기지 건설공사때문에 9월 1일부터 수원-한대역 앞까지만단축 운행된다.

철도청은 수인선구간을 분당선과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만들기 위해 기존
수인선의 종점인 송도역에서 소래구간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99년말까
지 수인선 전철화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