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가 다소 오른데 대해 상반기중 실세이하로 다소 눌려있던
부분이 부분적으로 현실화되고 있고 일시적으로 발행물량이 많아진 양도성
예금증서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한은은 상반기에는 총통화공급량이 5조5천억원이었으나 민간여신이 15조원
정도(정부부문등에서 환수) 공급돼 자금이 풍족한듯한 느낌을 주었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수준을 감안할때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연13%대를 기록
하는게 "적정하다"는 분석도 있었는데 상반기내내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연12%대를 유지한 것은 이같은 민간여신공급확대에 기인한 면이 크다는
것이다.

민간여신공급이 늘어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실세이하인 연12%대에 머문듯
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하반기들어서 총통화공급량은 상반기(5조5천억원)보다 훨씬 많은
10조원정도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부문과 해외부문에서 통화가
터짐으로써 민간여신이 줄어 상반기중 실세이하로 잠복했던 금리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이나 가계는 민간여신의 많고 적음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속성이
있어서 특히 그렇다.

한은은 그러나 회사채발행물량이 이달 3천억원정도(순발행기준)로 평월의
4천억-5천억원수준보다 적어 수익률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과 기업어음매출수익률이 연16%대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은 자금시장의 기조적인 어려움때문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발행물량이 늘어난 반면 수요가 크지 않아 초래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김영대한은자금부장은 금리가 다소 오름세를 타고 있으나 통화관리는 당초
예고한 대로 연14-17%의 아랫쪽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풀렸으나 정부부문등이 환수요인으로 작용, 민간여신은 15조원정도
늘었으나 하반기에는 정부부문과 해외부문등이 대량의 통화공급요인으로
작용, 민간여신이 상반기보다 크게 준다는 것.

상반기에는 민간여신이 다는 자금이 빠듯해지는 느낌을 받을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