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장규모는 대만의 1.4배이지만 수출액에서는 대만의
6분의 1수준에 불과해 소프트웨어 수출력이 크게 뒤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가 26일 내놓은 "93년 한국과 대만의 소프
트웨어산업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93년 한해 소프트웨어 시장규모
는 1조3천8백31억원으로 대만의 9천6백24억원보다 1.4배가 크지만 수출액은
대만이 7천2백만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1천2백만달러에 불과한 것
으로 분석됐다.

공급형태에 따른 매출 실적은 우리나라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패키지 개발,
판매가 전체 시장의 12.5%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대만은 27.0%로 패키지 소
프트웨어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