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중 나이가 많고 저학력일수록 점심보다 아침식사를 중시하며, 20
-40대 남자들은 식사를 단순한 공복을 채우는 것이 아닌 영양 섭취와 기호만
족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성들 가운데 평균 5.3%가 아
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연세대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박미영씨가 전국 성인남성 9백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석사논문 ''한국 남성의
식행동에 영향을 주는 변인탐색''에서 26일 밝혀졌다.

조사결과, 연령별로 볼 때 하루중 중점을 두는 식사는 <>60대의 경우, 저녁
(49.6%)-아침(33.9%)-점심(16.5%)인 반면 <>30대는 저녁(68.9%)-점심(19.3%)
-아침(11.8%)의 순이었다. 교육수준별로는 학력이 낮을수록 아침식사의 비중
이 높았으며 20대와 30대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