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3일 일본정부가 르완다에 자위대를 파견키로 결정한 것은 국제
사회에서의 군사적 영향력을 증대시키려는 움직임이라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신문은 자위대의 르완다 파병은 일본이 난민
구제의 명목 아래 군사력의 해외팽창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면서 "일본은 이를 통해 모든 분쟁지역에 군대를 파견해 평화유지
활동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번 자위대 르완다 파병은 동남아와 모잠비크에 이어 세번째
라면서 일본의 해외파병 확대 목적은 정치.군사대국의 지위를 확보,국제
분쟁 해결에서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세계의 지배권 쟁탈에 뛰어들자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