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돗물 사용량이 평균 이상을 넘었을때 요금을 단계적으로 높게
물리는 누진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24일 이영덕 국무총리 주재로 범국민가뭄극복대책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뭄극복 중장기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향후 중
장기 종합대책 추진현황은 총리실에서 점검키로 했다.
대책위는 가구당 평균수도사용량에 대해 낮은 요금을 책정하되 월 31t이상
의 초과사용량에 대해서는 요금구간을 세분화, 단계별로 높은 누진율을 적
용한 절수 유도형 수도요금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보상금을 지원키로 하고, 구체적인 조사
를 거친후 10월 하순부터 농가에 작물을 바꿔심는데 드는 비용인 대파대를
지원하고 영농자금상환을 연기하기로 했다.